상륙은 성공적이었고, 병사들은 싸울 준비가 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은 전투력만으로 굴러가지 않았죠. 크림반도에 발을 디딘 연합군 앞에서 드러난 것은 낡은 지휘 체계, 단절된 명령 구조, 그리고 변화한 전장을 이해하지 못한 장교단의 한계였습니다. 보급은 늦었고, 판단은 엇갈렸으며, 전투는 점점 병사 개인의 인내에 의존하게 됐습니다. 총알보다 혹독했던 것은 혼란이었고, 적보다 먼저 병사들을 갉아먹은 것은 추위와 무질서였는데요. 그리고 그 모든 문제가 폭발하는 순간. 혹한의 전장, 발라클라바에서 전쟁의 방향을 바꿀 사건이 시작되는데...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은 현대 유럽의 전환점이 된 크림전쟁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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